오랜만에 주방에 새 식구가 들어왔어요.
유기 찜기를 구입했는데 김장하면 보쌈해서 유기 찜기에 담아 먹을 생각 하니 벌써 설레이네요.
유기 제품은 수저만 사용하고 있는데 다른 식구들은 무겁다고 안 쓰고 있고 저만 쓰고 있어요. 저는 좋다 하는 유기를 무거워도 포기할 수 없어요.
유기는 처음에 사용 전에 첫 세척을 해줘야 해요. 저는 스텐 새척 하듯이 오일로 닦아 줬는데 검은 물이 묻어 나왔어요.
오일로 닦아준 후식초를 풀어준 물에 담가 둬서 첫 세척을 하는데 물 30: 식초 1의 비율로 해서 30분 정도 담가 둡니다.
젓가락을 닦아놓고 한동안 사용 안 했더니 색이 변했어요. 초록 쑤세미로 문질러 닦아 주면 돼요.
유기는 안 좋은 성분을 빨아들이는 습성이 있어 농약 성분이 남아있는 음식을 그릇에 음식을 담았을 때 그릇의 색이 변할 수 있답니다. 유기의 색이 변하였다면 그릇이 마른 상태에서 초록 수세미를 사용하여 닦아 주면 되는데 그릇의 결대로 닦아 줘야 합니다. 세제로 씻고 물기를 닦아주어야 얼룩이 생기지 않아요.
유기는 구리합금으로 황금비율인 구리 78% 주석 22% 로 제작된다고 하네요. 유기의 효능으로는 항균 효과가 있고 탈취 효과가 높다고 해요. 구리 용기에 물을 담아 놓으면 정화된다고 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구리는 항염 작용을 하고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유기그릇의 장점은 따듯한 음식은 따뜻하게 먹을 수 있고 찬 음식은 차게 먹을 수 있어요.
유기제품은 직화 제품(유기 냄비, 불고기판 등)을 제외하고 오븐에서 사용을 금합니다.
유기제품은 삶는 것도 금합니다.
구리는 자연적으로 산화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세척을 해야 하는데 방법은 구연산과 베이킹소다 1:1로 풀어놓은 물에 담가 두면 됩니다. 편하게 하려면 저녁에 담가 두었다가 아침에 세척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유기는 습기에 약해서 변색이 되니 사용하지 않을 때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비닐백에 밀봉해서 보관하면 됩니다.
이웃님께서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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