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만남의 광장에서 만든 사과조림을 만들었어요. 저는 사과잼을 생각하면 예전에 경양식집에서 주던 모닝빵에 발라먹던 사과잼이 먼저 생각나요. 추억 속의 음식이지요.
명절에 사과 박스로 들어와서 못 먹고 있다 보면 사과를 말려서 먹기도 하고 사과를 갈아서 잼을 만들기도 했었는데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하는 사과조림은 잘게 다져서 만들어 식감이 좋아요. 언젠가 tv에서 빙수집인데 사과를 잘게 깍둑썰기 해서 조리는 걸 봤는데 잘게 다져도 식감이 좋아요.
사과조림에 계핏가루를 넣어서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어디서 먹어본 맛 같아서 생각해보니 얼마 전에 먹어본 무화과잼 맛이 느껴졌어요.
사과는 변비에 좋다 하여 하루에 한 알 먹으려 하지만 요즘은 먹을 것이 너무 많아 안 먹어지네요.
올해 비가 많이 오고 해서 사과의 가격도 작년보다 비싸졌어요. 한 봉지 사다 놓고 안 먹었는데 계핏가루를 넣은 사과 조림의 맛이 궁금하여 저도 사과를 조려 봤어요. 사과 다섯 개를 깎았는데 깎으면서 하나를 먹어서 네 개만 졸였어요.
재료
사과 네 개 780g, 설탕 250g 계핏가루 반수저, 물 1컵 , (레몬즙은 없어서 못 넣었어요).
사과는 씻어서 깎아줍니다.
깎은 사과는 채칼로 썰어 줍니다. 채칼 사용할 때 꼭 면장갑 끼고 하세요.
채친 사과를 잘게 다지듯이 썰어 줍니다.
냄비에 사과 네 개 780g을 넣고 설탕을 250 넣고 20분 정도 놔뒀더니 수분이 조금 나와서 물을 1컵만 넣고 졸여 줬어요.
계피 가루 반수저 넣고 같이 졸여주고요. 약불로 40분 졸여주니 적당하게 졸여졌어요
계피의 향과 맛이 나는 씹는 식감이 있는 사과 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사과 졸였으니 식빵으로 애플파이도 만들어 봐야죠!
애플파이 재료
사과조림, 식빵 2쪽, 버터 1조각 , 계란
식빵은 밀대로 쓰윽 밀어서 납작하게 눌러 줍니다.
식빵의 반쪽 부분에 칼집을 세줄 내줍니다.
달걀 하나를 풀어주고 버터 한 조각을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려서 녹이거나, 중탕으로 녹여줍니다. 저는 중탕으로 해봤어요.
녹여준 버터와 달걀을 섞어줍니다. 식빵에 달걀물을 발라주고 사과 조림을 식빵의 반만 올려 줍니다.
식빵의 반쪽에 사과 조림을 넣고 반을 접어 준후 포크로 꾹꾹 눌러 주며 자국을 내줍니다.
빵에 달걀물을 발라준 후 에어 프라이에 200도에 6분 돌려주었습니다.
애플파이가 구워지면서 집안에 버터 향이 가득합니다.
애플파이를 썰어 주니 계피의 향이 확 올라옵니다.
아이들에게 해주면 특별한 간식이 될 거 같아요.
이웃님께서도 맛있는 식사 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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