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집에만 있고 운동을 너무 안 해서 오랜만에 공원에 몇 바퀴 돌고 왔는데 마스크 쓰고 빠르게 걸으려니 힘들긴 하네요. 힘들어도 더 추워지기 전에 열심히 운동해야겠어요.
며칠 전 다발무 한 다발 사 온 게 있어서 무 하나 썰어서 동치미를 만들어둔 것이 3일 정도 되었는데 벌써 익었어요.
동치미 통무로 담아서 익히려면 시간도 걸리고 먹을 때마다 썰어야 하고 해서 소량으로 담을 때는 썰어서 담으면 편리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남편이 며칠 전 음식점에서 동치미 국물 시원하고 맛있어서 그릇째 마셨다는데 그 집 꺼보다 맛있다고 칭찬해주네요. 밖에서 사 먹는 음식에 익숙해서 제가 한 음식에 별로 칭찬을 안 하던 사람이 칭찬하는 거 보니 맛있게 된 것 같아요. 식구 별로 없는 집은 무 하나 썰어서 담아도 별미로 한동안 먹을 수 있어요.
그럼 만드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동치미 재료
무 1개, 소금 한 줌
양념 재료
다시마 육수 2컵, 멸치 액젓 2 수저, 사과 1개, 배 1개, 양파 1개, 찹쌀 2 수저, 매실액 6 수저, 소금 4 수저
마늘 1통, 생강 1톨. 청양고추 3개.
만드는 방법
무는 손가락 굵기로 썰어 주세요
썰어둔 무는 소금 한 줌으로 절여 주세요.
저는 4시간 절였어요.
무가 충분히 절여지는 동안 나머지 재료를 준비합니다.
찹쌀 2 수저를 물 2컵에 풀어 묽게 풀을 쒀서 식혀 줍니다.
다시마 10*10 두장과 멸치 한 줌, 파 1 뿌리, 표교 버섯 5개를 끓여서 다시마 육수를 내줍니다.
사과와 배, 양파를 믹서기 갈아서 즙만 사용합니다.
다 절여진 무는 한번 물에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동치미 담을 통에 무를 넣어주고 준비하면 모든 재료를 섞어 주면 돼요.
다시마 육수도 넣고요, 묽게 쒀 놓은 찹쌀풀도 넣고요, 사과, 배, 양파를 갈아놓은 즙도 넣고요.
마늘과 생강은 통으로 넣어줍니다. 청양 고추는 3개 넣었는데 더 넣으셔도 돼요.
동치미는 국물도 많이 먹으니까 무가 충분히 잠기고 남을 만큼의 물을 넣어 줍니다.
매실액은 6 수저 넣었어요.
이제 간을 하면 되는데요. 액젓은 2 수저 넣어 주고요.
나머지는 소금으로 간을 하면 돼요. 저는 4 수저 넣으니 간이 맞아요.
물의 양과 절여진 무의 소금 간에 따라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추세요.
간이 싱거우면 무가 물러져서 짭짤한 듯하게 해 주었어요. 동치미 담그고 다음날 간을 한번 보시고 간을 보시고 부족한 간을 더 해 주세요. 저는 처음에 담았을 때의 염도는 1.5 였어요.
2일 정도 실온에서 익히고 냉장 보관했어요.
이웃님께서도 맛있는 식사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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