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고 남은 무로 무장아찌 담그는법

안녕하세요~

김장하고 무가 남아서 무밥, 무나물 해 먹었는데 그래도

무가 남아서 남은 무로 짠무를 담아봤어요.

지난번에 고추 장아찌 만들어서 맛있게 잘 먹어서 그대로 했어요.

이렇게 담아 놓으면 내년 봄에 입맛 없을 때 무장아찌 무쳐서 밥에 물 말아서 먹으면 한 그릇 뚝딱

일거라 생각하고 했는데 양이 얼마 안돼 그전에 다 먹을 거 같아요.

간장: 식초: 설탕: 소주=1: 1: 1: 1로 하던 레시피를 간장 대신 소금으로 해봤어요.

 

짠무 만드는 방법

무 3개, 설탕 4컵, 식초 4컵, 소주 4컵 , 물 4컵, 소금 2컵, 간장 반 컵.

먼저 무를 소금에 절여 주는데 무가 작으면 통으로 하고 크면 반으로 갈라서 하면 돼요.

통으로 하면 반을 가른 것보다 숙성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려요.

저는 빨리 먹어보고 싶기도 하고 무의 크기도 커서 반으로 갈라 소금을 위에 한 줌 쥐고 뿌렸어요.

작은 무를 통으로 할 때는 큰 볼에 소금을 넣고 무를 굴려서 소금을 묻게 해서 

하루를 놔두세요. 

 

 

다음 날 보면 무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요.

절여진 채로 물기를 채에 받혀 놔둡니다.

 

 

 

간장 대신 소금을 사용하기 위해 물 4컵에 소금 2컵과 설탕 4컵을 넣고 끓여 줍니다.

황설탕을 넣어서 물의 색이 진합니다.

소금물을 끓이기 번거로우면 간장으로 해서 물을 넣지 않고

간장: 식초: 설탕: 소주=1: 1: 1: 1

동량을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간장물은 안 먹게 되어 버릴 때 아까워서 소금으로 대체한 거예요.

팔팔 끓이고 소금과 설탕이 다 녹았으면 불을 끄고 식혀 줍니다.

보관할 통에 무를 넣고 식초 4컵, 소주 4컵, 간장 반 컵, 소금과 설탕을 끓여서 식힌물을

넣어줍니다. 

장아찌 담은지 10일 정도 되었는데 무를 하나 썰어서 양념에 무쳐 먹어보니 맛이 들었는데

좀더 놔둬야 겠어요.

무의 색이 간장의 양도 적고 10일밖에 안되서인지 하얀색 그대로네요.

무장아찌 반개 무치기

무장아찌는 얇게 채 썰어서 꼭 짜 줍니다.

무를 하나 먹어보니 간이 적당해요.

 

 

다진 마늘 1 수저, 다진 파 1 수저 , 고춧가루 1 수저를 넣고 조물 조물 무쳐 주고

깨를 한수저 넣고 마무리합니다.

이웃님께서도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