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레시피로 오곡밥 짓기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설이 있었는데 아주 오래전 같이 느껴져요.
오늘은 다음 주에 정월 대보름이라 미리 찰밥을 지어 봤어요.
정월 보름이면 꼭 먹고 지나가야죠!
오늘 찰밥은 알토란에 김하진 레시피로 했어요.
압력솥에 하면 쉽게 할 수 있지만 정월 대보름 찰밥은
찜기에 쪄서해야 그 맛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찰기가 있으면서도 고실고실한 밥에 김 싸서 먹으면
다른 반찬이 없어도 맛있어요.
오곡밥 재료
찹쌀 2컵, 검은콩 1/3컵,
팥 1컵, 찰수수 1컵,
차조 1컵, 소금 1 수저.
오곡밥 만드는 방법
1. 차조 1컵과 찰수수 1컵을 깨끗이 씻어 물에 2시간 불립니다.
2. 깨끗이 씻은 팥에 물 1L를 넣고 50분간 삶아 줍니다.
처음엔 센 불로 끓이다 물이 끓으면 약불로 줄여서 끓입니다.
3. 깨끗이 씻은 콩에 물 1L를 넣고 50분간 삶아 줍니다.
콩도 처음엔 센 불로 끓이다 물이 끓으면 약불로 줄여서 끓입니다.
콩과 팥은 너무 무르지 않게 삶아주고 팥은 중간에 젓지 말고
삶아야 팥이 터지거나 뭉개지지 않아요.
알토란에서는 콩을 1컵 넣었는데 제가 콩밥 안 좋아해서 한 컵은 많은 것 같아
1/3컵으로 줄여서 했어요.
4. 다 삶아진 팥과 콩은 채에 받혀 물기를 빼줍니다.
콩과 팥 삶은 물은 버리지 마세요. 콩과 팥 삶은 물로 찹쌀 불릴 거예요.
5. 깨끗이 씻은 찹쌀에 팥과 콩 삶은 물을 넣고 2시간 불려 줍니다.
묵은 찹쌀은 씁쓸한 맛이 날 수 있으니 미리 찬물에 담가 두었다가
물을 따라버리고 팥과 콩 삶은 물에 다시 불려 줍니다.
6. 넓은 그릇에 불린 찹쌀, 삶은 팥과 콩, 수수 차조를 골고루 섞아줍니다.
7. 찜기에 물을 충분히 부어 끓여주고, 젖은 면포를 깔고 오곡을 고르게
담아줍니다.
뜨거운 김이 순환할 수 있도록 가운데에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옆의 테두리도 너무 막으면 김이 올라오지 못해요.
8. 찹쌀 불린 물에 소금을 한수저 풀어줍니다.
9. 오곡밥을 15분 센 불에서 쪄주고 소금물의 반을 뿌려 줍니다.
10. 오곡밥을 15분 더 쪄주고 남은 소금물의 반을 뿌려주고 밤은 넣고 재료를 골고루 섞어주고
가운데 공간을 만들어 주고 15분 더 쪄주고, 한 번 더 섞어 주고 15분 더 쪄주고 10분 정도 뜸 들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찰밥을 찌는 시간은 1시간 쪄주고 10분 뜸 들였어요.
오곡밥 완성입니다.
정월 대보름은 한해의 첫 보름으로 예전에는 큰 명절이었답니다.
부럼깨기, 귀밝이술, 쥐불놀이...
어린 시절 잠시 추억하며 찰밥 한 그릇 김에 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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