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잼 만들기

딸기잼 만들기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딸기잼을 만들었어요.

올해는 딸기가 어찌나 비싸던지 몇 번 먹지도 못하고 딸기 철이 끝나가네요.

딸기 크기가 작아서 한팩에 3000원 하는데 딸기잼 하려고 두팩을 샀어요.
2k에서 꼭지 떼고 몇 알 집어먹으니 1.5k밖에 안되네요.

 

중학교 시절에 학교에서 바자회 한다고 딸기잼을 만들었는데 

조별 릴레이 순으로 딸기 잼을 한 방향으로 저었는데 지금도 

딸기잼을 만들 때면 그때가 떠오릅니다.

 

오래 보관하려면 1:1로 하지만 저는 딸기도 너무 달고, 양이 너무 적어 금방

먹을 것 같아 설탕의 양을 1/3로 줄여서 만들었어요.

설탕의 양은 보통 1:0.8로 많이들하셔요.

그럼 제가 만든 딸기잼을 알려 드릴게요.

 

딸기잼 재료

딸기 1.5k, 설탕 500g. 소주 2 수저

 

딸기잼 만드는 방법

1. 딸기는 꼭지를 따고 흐르는 물에 씻어  식초를 풀은 물에 잠깐 

담근 후 채에 받혀서 물기를 빼줍니다.

2. 잼을 만들 냄비에 딸기를 넣고 설탕을 절반 넣어 주고  

2-3시간 놔둡니다. 그러면 딸기에서 수분이 빠져나옵니다.

3. 가스불에 냄비를 올리고 어느 정도 졸여질 때까지 젓지 않고 그대로 끓여줍니다.
  딸기의 수분이 나와서 처음부터 젓지 않아도 돼요.

 

 수분이 많이 졸여지면 남은 설탕을 모두 넣고 이제부터는 한쪽 방향으로 잘 

 저어 눌어붙지 않게 합니다.

 

레몬즙은 없어서 안 넣었는데도 응고가 잘되었어요.

4. 마지막으로 소주를 2 수저 넣고 저어줍니다.

 소주는 설탕의 양이 적어 혹시 몰라서 방부 역할하라고 조금 넣었어요.

 끓이면서 소주 냄새는 날아가요.

 

5. 농도를 보면서 저어 주워야 해요. 유리잔에 물을 넣고 딸기잼을 한 방울  떨어뜨려 봅니다.

물에 바로 풀어지지 않아야 해요.  물에 바로 풀어지면 농도가 너무 묽은 거예요.

끓일 때보다 딸기잼이 식으면 응고되어 농도가 더 진해져요.

이런 점도 감안해서 만들어야 해요. 

병을 찬물에서부터 넣고 끓여서 소독하고
딸기잼을 넣었는데 겨우 병 하나의 딸기잼이 나왔어요.
설탕의 양이 작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요즘 설탕량이 과한 것 같아서 팍 줄여서 만들었어요.
요플레에 넣어 먹으면 금방 없어질 거 같아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