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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s 키친/신기한 음식

장가르기

by 윰데이 2021.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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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가르기

안녕하세요.

시간이 빨리도 가네요.
정월에 장을 담그고 벌써 50일이 지나서 장 가르기 했어요.

메주 세 덩어리 담은 거에 메주콩 500g 삶아서 섞어줬어요.
작년에 담은 된장도 아직 많이 남아있고 올해 된장도 양이 많아서

앞으로 몇 년은 된장 안 담아도 될 것 같아요.


장 가르기는 보통 40일에서 70일 정도에 많이 장 가르기를 하는데,

40일장은 된장이 맛이 있고 70일장은 간장이 더 맛있습니다.

장 가르기를 일찍 하면 된장이 맛이 있고 장 가르기를 늦게 하면
메주에서 좋은 맛이 간장으로 빠져서 간장의 맛이 좋다 합니다.


장 가르기 어렵지 않아요.
정월에 담은 장에서 메주를 다라이에 건져내어 덩어리를 풀어주면 돼요.


메주콩을 깨끗이 씻어서 손으로 으깨주고, 메주콩을 충분히 불려서 손으로 으깨면

뭉개질 때까지 삶고 콩물을 여유 있게 해서 식힌 후 다라이에 있는 된장과 섞어줍니다.


메주콩 삶은 것을 넣어주면 간장으로 빠져나간 콩의 영양분과

맛을 보충해주고 된장의 양도 늘릴 수 있어요.


장의 농도는 간장을 넣어서 맞춥니다. 

삶은 메주콩이 들어갔기 때문에 간을 더 해야 해요.
간은 짜야해요.

 

전에 한 번은 직접 담아서 파는 된장을 구입해서 2주 정도 실온에 보관하다,

된장찌개를 끓였는데 시큼한 맛이 나서 할 수 없이 버리 적이 있어요.


된장이 짜면 메주콩을 삶아서 넣어주거나 두부를 물기를 빼주고

으깨어 넣어주는 방법으로 해서 소량만 먹을 만큼 만들어 먹을 수도 있지만

싱거워서 시어버린 된장은 고칠 방법이 없어요.

많이 짜다 싶게 담아야 해요.


고추씨가 있으면 갈아서 섞어줘도 좋은데
올해는 작년에 구입하지 못해서 못 넣고 다시마로 덮어주었어요

다시마를 덮으면 감칠맛이 더해지는 것 같아요.


간을 맞춘 된장은 항아리에 담고 다시마로 덮어주고

그위에 웃소금을 뿌려 주고 숙성시키면  장 가르기 끝이에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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