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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s 키친/신기한 음식

덖어서 만든 생강차

by 윰데이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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덖어서 만든 생강차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차가워지고 기온차도 심해서 그동안 잊고 있던 면역력을 생각하게 하네요.
몸을 따뜻하게 할 때 생강만 한 게 없는 거 같아 생강조청, 생강차, 생강청을 겨울이면 만들어 먹었는데 먹을 때마다 설탕량 때문에 생강을 생으로 얼려놓았다가 끓여서 먹기도 했는데 이번에 생강을 얇게 져며서 바짝 말려서 덖어서 먹기로 했어요.
마트에서 2kg 사 왔는데 생강은 껍질 까는 게 너무 일이라 얼른 손이 안 가네요.
생강 곰팡이에 들어있는 아플라톡신은 간암을 유발한다 하고 썩은 생강은 도려내고 먹어서도 안 된다 하네요. 부분적으로 썩었어도 균은 다 퍼져있다 하네요. 싱싱해서 고르고, 고른 생강을 사 와서 썩힐 수 없어 손질을 시작합니다.


덖어서 만드는 생강차 만드는 방법
1 생강을 물에 잠시 담가 흙을 깨끗이 닦아내 주고 껍질을 까줍니다.
2 생강을 얇게 썰어주세요.
저는 강판으로 목장갑 끼고 슬라이스 했어요.


3 물에 30분 담가 생강의 녹말을 빼줍니다.
생강을 갈았을 때 저럼 녹말이 나오진 않네요.
4 물기를 빼줍니다


5 처음엔 실온에 말리려 했는데 비가 올 듯 날씨가 너무 흐려 생강이 마를 거 같지 않아 건조기에
말렸어요.


6. 건조기에서 바짝 마른 생강을  덖어줍니다.
생강을 너무 얇게 썰어서 덖으려니 바스락 거리며 부서져서 조심스럽게 약불에서 5분 덖고  10~20분 식히고를  반복하며 9번 덖어 주었습니다.


생강 5개를 끓인 물에 담가서 10분 정도를 우려 보니 물의 색이 갈색으로 변하네요.
맛은 덖어서 만들어서인지 구수하고, 부드럽고, 매운맛이 덜한 것 같아요.

생강을 물에 넣고 끓여도 되고 우려먹어도 될 것 같아요.


처음으로 덖어서 만들어 봤는데 성공한 거 같네요.
이젠 설탕 걱정 없이 생강차 즐길 수 있겠네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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