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영하 20도를 왔다 갔다 해요.
추위에 떨고 코로나 숫자에 떨며 지내는데, 며칠 전에 편스토랑 재방송을 보았는데,
류수영씨의 치치닭이 2021년 첫 출시작으로 선정되는 것을 보고 닭을 한 마리사 왔어요.
tv 속에서 요리하는 류수영씨의 멋진 모습을 보고 꼭 따라 해 보고 싶었거든요.
요리과정에서 나오는 프라이팬 덮개도 주문하고 배송을 기다리는 중이에요.
오늘 사용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오늘은 냄비 뚜껑이 맞는 게 있어서 냄비 뚜껑 사용했어요.
류수영씨의 레시피가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럼 류수영의 치치닭 만들어 볼게요.
치치닭 재료
닭 9호, 버터 2조각, 소금, 올리브유
1. 저는 9호 닭을 사용했어요.
손질은 꽁지 부분과 날개 끝마디를 제거해주고 등뼈 부분을 가위로 목뼈까지 쭈욱 잘라내줍니다.
닭을 씻어주고 키친타월로 닦아준 후 닭을 엎어 놓고 닭에게 미안할 정도로 힘을 납작하게 눌러 준비합니다.
2. 잘라둔 닭의 등뼈는 내장을 긁어내 주고 씻어서 목뼈와, 물 1L, 대파 1 뿌리, 마늘 5알
양파 반개를 30분 끓여서 육수를 만듭니다. 닭 육수는 매운 소스에 사용할 거예요.
3. 손질해 놓은 닭은 소금 1수저로 앞뒤로 밑간을 해주고 손으로 닭껍질을 벌려줍니다.
4. 버터 2조각을 소금에 굴려서 벌려준 닭의 껍질 속으로 밀어 넣어줍니다.
5. 프라이팬을 달구고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두른 후
불의 세기는 중 약불에서 노릇하게 눌려가며 30분 구워줍니다.
기름이 많이 튀니 뚜껑을 덮고 구워줍니다. 15분 굽고 뒤집어서 구워줍니다.
이때 생강을 몇 조각 넣고 15분 더 구워줍니다.
풍미를 더해주기 위해 생강의 향을 더해 주는 거라 하네요.
저는 5분 더 구워 주었어요.
닭이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어요.
닭을 꺼내어 접시에 담고 소스를 만듭니다.
매운 간장소스 재료.
닭 육수 1 국자, 닭기름 3 수저, 물엿 5 수저,
설탕 2 수저, 진간장 3 수저, 생강 반톨,
페퍼론치노 2 수저
소스 만드는 법
위의 재료를 넣고 끓여 주면 되는데 저는 물엿과 간장을 줄여 봤어요
만들어 놓은 닭 육수를 1국자 넣고, 닭 구울 때 나온 기름 3수저,
물엿 2스푼, 소금 1수저. 진간장 2수저 넣고, 페퍼론치노 2수저를 다져서 넣고
저는 생강과 설탕 대신에 생강을 다져서 만들어 놓은 생강청을 2수저 넣고 바글바글 끓여 주었어요.
소스의 간을 보니 단맛과 짠맛과 매운맛이 어우러지고 생강청의 생강이 씹히는 식감을 더해줍니다.
페퍼론치노를 넣으니 매운맛이 제대로 맵네요. 좋아요!
치즈 소스.
체다 슬라이스 치즈 15장, 우유 100ml가 원래 레시피인데 저는 레시피의 양보다 작게 만들었어요.
우유 50ml에 치즈 5장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3분 돌려주었어요.
소스가 완성되었으니 구워 놓은 닭을 담은 접시에 매운 소스를 쫘악 부어주고 그위에 치즈 소스를 부어줍니다.
아들이 사놓은 닭가슴살이 냉동실에 가득한데 그 가슴살을 굽고
매운 소스 만들어서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류수영씨의 치치닭은 손님 초대했을 때 상에 내어 놓으면 손님은 대접받는 느낌을 받고 행복한 식사를 할 것 같아요.
특별한 요리로 맛도 비주얼도 훌륭해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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